[KNS뉴스통신=박강용 기자] 안동소방서는 지난 3일 안동시 상아동 송전탑에서 작업 중 전기에 감전된 40대 남성을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안동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는 지난 3일 오후 4시쯤 한모씨(남, 43세)가 고압송전탑에서 작업을 하던 중 감전이 되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있는 구조대상자(한모씨)는 약 40m높이의 송전탑에서 고립되어 있는 상황이었으며 의식은 있는 상태였다.
구조대원은 감전을 우려해 한전관계자에게 송전탑 전기 일부 차단을 요청하고 전신형 안전벨트와 로프 등 구조장비를 이용해 안전을 확보하면서 구조대상자 1명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사고 당시 한모씨(남,43세)는 전기에 감전되 정신을 잠시 잃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에 있는 구급대원이 응급처치 후 인근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한창완 안동소방서장은 “최근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각별히 유의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강용 기자 pgy312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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