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인도 북부 펀자브(Punjab)주에서 독성이 있는 밀주로 인해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현지 당국자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2일 더 늘어나 98명이 됐다. PTI통신(Press Trust of India)은 경찰이 지금까지 25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인도에서는 불법 증류소에서 제조된 술이 빈곤층에게도 접근이 쉬어 L당 10루피(약 159원) 정도의 낮은 가격에 판매돼 매년 수백 명이 중독 증세로 숨지고 있다.
인도 주류판매협회에 따르면 전국에서 소비되는 연간 50억L의 알코올 중 40%는 불법 제조된 것이라고 한다.
밀주는 제조 과정에서 알코올 농도를 높이기 위해 동결방지제로 사용되는 메탄올을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
메탄올은 인체에 독성이 매우 높아 섭취하면 실명이나 간장애를 일으키며 섭취량에 따라 목숨을 잃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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