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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울려 퍼지는 클래식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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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울려 퍼지는 클래식 선율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0.08.03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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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한벽문화관과 전동성당에서 제4회 전주비바체 실내악 축제 열려
최고의 솔리스트 연주자들이 무대 위 거리두기 실천하며 실내악곡으로만 연주회 실시
한벽문화관에서 매회 60명만 사전예약 통해 입장 가능, 아르떼티비 채널(유튜브)로도 생중계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주한옥마을에서 여름밤 여행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정통 클래식 음악회가 펼쳐진다.

(사)비바체 뮤직 페스티벌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전주 한벽문화관과 전동성당에서 ‘제4회 전주비바체 실내악 축제’를 연다.

지난 2017년 문화도시 전주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시민과 여행객에게 클래식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 축제는 올해로 4년째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전주비바체 실내악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무대 위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오케스트라와 협주곡이 아닌 실내악곡으로만 연주회를 여는 것이 특징이다.

예술감독인 최은식 서울대학교 음악과 교수를 중심으로 한 국내외 최고의 솔리스트로 인정받는 연주자들은 앙상블의 진수를 선보인다.

연주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김현미, 김다미, 이석중, 송지원, 노윤정, 정진희, 유성민, 김정연, 홍의연 △비올리스트-서수민, 이상회, 이수민 △첼리스트-이강호, 김민지, 최정주, 최경은, 홍은선, 오지현, 부윤정 △플루티스트-나채원 △피아니스트-이민영, 진영선, 문지영 등이 출연한다.  

이번 축제에서 연주자들은 모차르트(W. Mozart), 베토벤(L.v.Beethoven), 멘델스존(F. Mendelssohn), 아렌스키(A. Arensky), 훔멜(J. N. Hummel), 쇼스타코비치(D. Shostakovich) 등의 클래식 곡들을 수준 높은 공연으로 선보이게 된다.

실내악 공연은 19일을 제외하고 모두 한벽문화관에서 진행되며 사전예약(8월 4일∼11일)을 통해 매회 60명만 입장할 수 있다.

공연 입장권은 전주 한벽문화관에서 1인 2매씩 선착순으로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19일에 열리는 전동성당 공연은 무관중으로 열리며 16일부터 19일까지 공연은 아르떼티비 채널과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전주비바체 실내악 축제는 문화도시 전주를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치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부 공연일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 한벽문화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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