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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방글라데시 60대 입국자 13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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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방글라데시 60대 입국자 13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
  • 노지철 기자
  • 승인 2020.08.03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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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판정 아들 외 추가 접촉자 없어…
3일 정준석 진주부시장이 시청 프리핑 룸에서 진주13번 확진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청
3일 정준석 진주부시장이 시청 프리핑 룸에서 진주13번 확진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청

[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진주시는 방글라데시에서 체류하다가 입국한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진주13번 확진자인 60대 남성은 지난 2일 오후7시14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진주시에 따르면 13번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새벽 4시 44분께 방글라데시에서 아들 1명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그들은 곧바로 광명역으로 이동한 다음 오전 10시 21분께 KTX를 타고 오후 1시 32분께 진주역에 도착했다.

이어 그들은 보건소 음압구급차를 타고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오후 2시 6분께 코로나 검사를 마치고 안심숙소로 이동했다.

다음날인 지난 1일 새벽 1시 12분께 경남보건환경연구원 검사확인 결과 ‘미결정’으로 재검실시 판정을 받았고, 오전 10시 29분까지 안심숙소에서 머물다 자가격리 장소로 이동했다.

2일 오후 3시 10분께 진주13번확진자는 2차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7시 14분께 확정판정을 받아 저녁 9시께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진주 13번 확진자는 입국 시부터 현재까지 동행한 아들 외에는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아들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2일 두 번의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이번 추가발생으로 진주시 누적 확진자는 완치자 12명을 포함해 총 13명이며, 시는 13번 환자를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하고,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정준석 진주부시장은 “진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외입국자가 도착하는 즉시 안심숙소에 입소시켜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머물도록 하고 있다”며 “가족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입국자는 이동 시 자차가 아닌 KTX를 이용해주시고, 자가격리 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지철 기자 rgc563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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