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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1,800선 탈환 성공…코스닥은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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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1,800선 탈환 성공…코스닥은 하락 마감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7.13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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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코스피 지수가 1,800선 탈환에 성공했다.

13일 코스피 시장은 전일 대비 7.37p 오른 1,792.76에 출발해 장초반 1,773.67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발표의 영향으로 상승 탄력을 받으며 전일 대비 27.50p(1.54%) 오른 1,812.89에 마감해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중국 국가 통계국은 2분기 GDP 성장률을 7.6%라고 발표했다.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3년 만에 분기별 성장률이 8% 이하로 떨어지긴 했지만 이는 이미 예상됐던 것으로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됐다는 시각과 함께 3분기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호전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이날 시장에서는 전기전자와 자동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4.40% 오른 것을 비롯해 파업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전일 대비 3.43%와 2.49%의 상승률을 나타내며 지수를 견인했다.

방통위의 mVoIP 제한 허용 소식에 통신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LG유플러스가 전일대비 2.32% 상승한 것을 비롯해 SKT(+2.26)와 KT(+0.31%) 모두 상승했다.

특히 전날 일제히 하락했던 삼성그룹주는 이날 삼성전자가 4% 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화재(+0.23%), 삼성물산(+2.13%), 삼성SDI(1.42%) 업종에 무관하게 그룹주 대부분이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도왔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73억 원어치와 3,391억 원어치를 내다팔며 지수를 압박했지만 기관이 4,364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389억 원의 순매도세가 나타났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전일대비 1.35p 상승한 487.73에 출발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던 코스닥 지수는 이내 하락세로 반전하며 장중 468.75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의 경제성장률 발표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을 줄이며 전일 대비 2.06p(0.42%) 하락한 484.32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 원어치와 51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126억 원어치를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60억 원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1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10개 종목이 내렸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356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588개 종목이 내렸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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