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임종근 기자] 문재인 대선 예비후보는 13일 전북도의회에서 ‘탈 원전·생태성장 에너지 구상’을 발표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생태적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전력공급의 20%로 확대하고 차세대 지능형 스마트그리드 전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도 발표했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에너지를 교환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문 후보는 또 “태양광, 풍력 등 공동 활용방안인 ‘손정의 구상’과 같은 동북아시아 평화 에너지 네트워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에너지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하여 좋은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하고,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정부와 민간에서 총 200조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근 기자 jk06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