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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무게 줄인 ‘소형 따릉이’ 신형모델 2천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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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무게 줄인 ‘소형 따릉이’ 신형모델 2천대 출시
  • 한다영 기자
  • 승인 2020.07.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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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서울시가 청소년, 어르신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크기와 무게를 줄인 ‘소형 따릉이’ 신형모델 2천대를 출시한다.

‘소형 따릉이’는 기존 따릉이보다 바퀴 크기는 4인치(24→20인치), 무게는 2kg(약 18→약 16kg) 각각 줄였으며 이용 연령을 기존 만 15세 이상에서 만 13세 이상부터로 확대했다.

시는 9월 중으로 운영지역을 확정해 시범도입 하고 운영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자전거 이용방법과 기본적인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충분한 이해력을 가진 만 15세 이상의 이용자에게만 ‘따릉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앞으로는 ‘소형 따릉이’를 초등학생 자전거 교육·체험활동용으로도 지원해 자전거 이용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범운영에 앞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소형 따릉이’의 이름을 정한다고 밝혔다.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서울시 엠보팅(http://mvoting.seoul.go.kr/54845)을 통해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작은따릉이’▲ ‘새싹따릉이’▲ ‘따릉이 20’  ▲‘미니따릉이’ ▲ ‘따릉이 2호’ 등의 의견이 나왔다.

한편, 소형 따릉이 도입은 한 학생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지난 해‘아동참여 정책토론회’에 참여한 고등학생이 “현재 따릉이는 성인이 이용하기 적합한 사이즈로 획일화돼 있어 어린이도 탈 수 있는 따릉이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한 아이디어가 시발점이 됐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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