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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데자뷰 공간’ 사진전·출판 기념식 8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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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데자뷰 공간’ 사진전·출판 기념식 8월 개최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0.07.28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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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ja vu spaces’ 8월 6일부터 19일 경남 창원 ‘IPA 갤러리’서 진행
이번에 선보이는 최운서 사진작가 작품
이번에 선보이는 최윤서 사진작가 작품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사진작가 최윤서의 ‘deja vu spaces, 데자뷰공간’ 사진전사진전 및 작품집 출판기념식이 8월 6일부터 19일까지 창원 IPA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실적 공간세계의 사실적인 풍경들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해 원형으로 만들어진 작품 25점을 전시하며 사진작품집(60점)도 동시에 출판한다.

이번 작품은 작가가 현실을 초월해 독자적인 공간세계를 제시함으로서 현실과 가상의 세계에 대한 메타적 감성을 교차하도록 사각 혹은 원형의 공간에 상징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부분 작품은 정사각형의 카테고리 안에 빈 공간을 중앙부에 위치해 두고 있으며, 공간과 공간의 연결 혹은 공간의 굴레 속에 배치한 미학적 구성의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작품의 기본적 구조에 또 다른 환상의 생동감을 부여하고 있으며, 그와 동시에 정형화한 형태의 존재함으로 인해서 현실과 가상, 과거와 미래가 한 지점에서 만나는 것 같은 특성을 보인다.

작품이 보여주는 구성은 기하학적이며 중심적 특성을 갖고 있다. 프레임을 따라 다양한 형태들이 파문처럼 확산되거나 중심점을 향해 집중적으로 모여지는 응집된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것들의 응축과 변형이 서로 조화롭게 융합함으로써 하나의 연속적인 형태의 이미지를 생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조성이 단순한 형태로 시각성을 표출하고 입체적인 미적 환상의 영역을 확대해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순환구조의 함축된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형태의 연속성 속에서 의미와 상징과 추상으로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일상에서 마주하는 존재물에 대한 작가적 상상력이 만들어내는 환상적 세계이자 가상적 현실이라고 불릴만한 여러 형태소들이 아기자기하게 담겨 있음을 음미해 볼 수 있다. 현실의 순간과 공상의 시간이 중첩돼 작가의 상상은 추상적 형태의 앙상블(ensemble)을 이루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무더운 여름나기에 시원하고 흥미롭고 재미있는 형태의 사진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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