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연안해역 조성을 위해 민·관·군 적극 협업
[KNS뉴스통신=윤태순 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22일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포항·경주시 지역 내 14개 기관과 실시한 ‘제1회 연안사고예방협의회’ 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연안사고예방협의회는 지역 단위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포항해양경찰서에서 실시했는데, 이날 회의는 관할 3개 군부대장 및 포항해수청, 포항시, 경주시, 교육청, 소방서 과장 등 14개 기관 20명을 2년간 위원으로 위촉하고 지역 내 연안사고를 실질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여름 성수기 인명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해역에 대해서는 위험표지판 등 안전관리시설물을 보강하기로 협의하고, 최근 3년간 연안사고 사망자 21명 중 19명(90%이상)이 구명조끼를 미착용한 사례를 통해 국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홍보·교육활동은 민․관․군 관계기관 모두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영호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연안사고예방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관계기관이 협업하여 국민에게 더욱 공감받은 다양한 연안사고 예방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윤태순 기자 yts232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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