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제8대 하반기 원구성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
상태바
영천시의회, 제8대 하반기 원구성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0.07.22 1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영천시의회.
사진=영천시의회.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영천시의회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제210회 임시회를 열고 제8대 후반기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선거를 통해 마무리했다.

영천시의회는 당초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하반기 원구성을 마무리 할 예정이었으나, 첫날 시의장 선출부터 12명의 시의원들 가운데 무소속(2명)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3명)들은 미래통합당이 사전 의장단 내정을 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투표를 진행하지도 못하고 파행을 맞았다.

영천시의회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운영위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임시회를 열기로 했으나,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의원들의 강력히 반발하며 난항 끝에 투표에 들어갔으나, 미래통합당 7명을 제외한 5명 전원 기권하며 난항을 예고했다.

지난 21일 제1차 본회의에서 미래통합당 조영제 의원(2선)이 7표를 받아 최종 선출됐고, 이어 치러진 부의장 선거에서 미래통합당 김선태 의원(초선)이 7표를 받아 선출됐지만, 기권 5표(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가 나왔다. 이는 다수당과 소수당 사이에서 의장단 배분 조율이 원만히 진행되지 못했고, 소통과 협치의 부재를 반증한다. 또한 하반기 의정활동에서 어떠한 불협화음이 나올지 주목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22일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위원장 선거를 위한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장에 우애자 의원, 총무위원장에 이영기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이갑균 의원이 선출됐다.

결국 다수당인 미래통합당의 시나리오대로 결과는 나왔지만, 22일 투표에서도 무산되는 듯 했으나 극적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이번에 생긴 시의원 서로간의 불신이 후반기 의회 운영에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지 우려스럽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