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제276회 임시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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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제276회 임시회 개회
  • 장완익 기자
  • 승인 2020.07.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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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후반기 첫 임시회 ‘열심히 일하는 의회’ 다짐
대구시의회 전경. [사진=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전경. [사진=대구시의회]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시의회는 21일~31일까지 11일간 제276회 임시회를 열어 업무보고를 받고 2020년도 대구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한 일반 안건 등 의안을 심의한다.

지난 21일 오전 10시 열린 개회식에서 장상수 의장은 “시민의 일꾼으로 제대로 일하는 강한 의회상을 만들겠다”며 “무엇보다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살리는 일이 지금은 가장 긴급한 상황이므로 민생안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위기 속에서도 소통하며 지혜롭게 기회를 찾아내는 믿음직한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의 대형프로젝트 등 시의회가 협조할 부분은 적극 협조하고 그 어느 때보다 재정적인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더 면밀하게 분석하고 철저히 검증해 강하게 행동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켜 쉽사리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도 앞장 서 풀어가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맑은물공급 추진 등 중요한 현안과제들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시의회에서도 진중하고 진솔하게 소통해 실질적인 상생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코로나19 예방과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장고를 거듭한 끝에 개회식 직후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는 ‘작은 개원식’ 가졌다.

장상수 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개원 행사는 조촐하게 열지만 변화와 혁신을 위한 다짐은 크게 하겠다”며 시의회의 ‘작지만 큰 출발’을 알리고 2년간 의정활동의 약속과 각오를 밝혔다.

22일 개최된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을 통해 기획행정위원회 임태상 의원이 ‘대구시 주요 현안과제에 대한 경제부시장의 대응전략’, 경제환경위원회 이태손 의원이 ‘대구 일자리 현안’에 관해 질의했다.

또한 경제환경위원회 홍인표 의원이 ‘IB교육 도입과 운영의 문제점 제시 및 개선 방안’, 건설교통위원회 안경은 의원은 ‘동구 안심지역 도시개발 프로젝트 쟁점사항’을 질의했다. 마지막으로 교육위원회 전경원 의원은 ’대구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및 명칭 변경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 질의했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는 기획행정위원회 강민구 의원이 ‘대구 실내체육시설의 현황과 확충 필요성’을 촉구하고, 건설환경위원회 김원규 의원이 ‘대구시의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한 행정구역 네이밍 전략’을 제안했다. 또한 문화복지위원회 김재우 의원이 ’치맥축제 취소의 아쉬움 극복을 위한 비대면 축제 추진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어 23일~28일까지 6일간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한다.

기획행정위원회는 ‘대구시 공익제보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 문화복지위원회는 ‘대구시 사회공헌 진흥 및 지원 조례안’ 등 4건, 경제환경위원회는 ‘2020년도 일자리투자국 소관 출연 변경 계획안’, 교육위원회는 ‘대구시교육청 원격수업 지원 조례안’ 등 2건을 각각 심사할 예정이다.

이후 29일~30일까지 2일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2020년도 대구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고, 31일 오전 10시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5분 자유발언과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처리한 후 제276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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