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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육공동체, 안전한 목포 만들기 로드페인팅 프로젝트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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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육공동체, 안전한 목포 만들기 로드페인팅 프로젝트 대성공
  • 정승임 기자
  • 승인 2020.07.20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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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전, 교통안전, 폭력예방 및 신변보호, 약물 및 사이버 중독 예방, 재난안전, 직업안전, 응급처치... 학교 7대 안전은 너무나 중요하기에
▶목포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의기투합하여 안전한 목포 만들기에 나서
▶로드페인팅 프로젝트로 교통사고 제로, 각종 범죄 예방 효과 기대
사진=문태고등학교
사진=문태고등학교

[KNS뉴스통신=정승임 기자] 문태고등학교는 지난 15일 오후 학내 안전동아리인 문태안전지킴이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인근 지역 초·중학생과 함께 목포교육공동체를 이루어 안전한 목포 만들기 로드페인팅 프로젝트를 성료하였다고 17일 밝혔다.

학교 7대 안전 영역이라 함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폭력예방 및 신변보호 ▲약물 및 사이버 중독 예방 ▲재난안전 ▲직업안전 ▲응급처치를 말한다. 이러한 안전 영역은 학생들의 학교생활 더 나아가 우리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예로 지난 3월 25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운전자가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하여 어린이를 상해하거나 사망하게 할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관련 법(개정 도로교통법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이 시행되고 있다.

로드페인팅에 열정을 쏟는 문태고 학생들도로교통공단에 의하면 최근 4년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1,961건의 사고가 발생해 25명의 어린이가 사망했고, 부상자도 2,059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법규 위반 별로는 과속이 14건, 중앙선 침범이 20건, 신호위반이 334건, 안전거리 미확보가 7건, 안전운전 의무불이행이 450건, 교차로 통행 방법 위반이 13건,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이 796건, 기타 327건에 달했다. 이러한 통계자료는 우리에게 ‘안전’을 더욱 더 강조하라고 말하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발열 체크와 함께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문태고등학교를 비롯한 문태중학교, 목포여자중학교, 유달중학교, 유달초등학교, 상동초등학교 학생들은 문태고등학교 정문에 삼삼오오 집결해 발대식을 시행했고, 팀을 나누어 목포 구역별로 로드페인팅 작업에 나섰다. 사전에 학생들이 제작한 글자판 ▲여기말고 신호등보자 ▲주위를 살펴요! ▲차별없는 평등한 세상 ▲무단횡단NO 신호등YES 등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는 데 충분했다.

로드페인팅 프로젝트에 참여한 문태고등학교 2학년 김유민 학생은 “내 꿈은 경찰이다. 경찰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던 차에 동아리에서 이런 특별한 활동에 나서게 되니 무척이나 기대되고 설레었다.”라며, “인근 초등학교 및 중학교 동생들과 팀을 이루어 길거리에 안전을 되새기는 문구를 페인팅해나갔는데, 지나가는 시민분들이 기특하다고 칭찬해주셔서 너무 보람찼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경찰’이란 목표를 더욱 뚜렷하게 설정하게 되었고, 우리 지역 안전을 챙기는 안전지킴이가 되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문태고등학교 이명주 교사는 “지난 2016년에 경찰청에서 주관한 청소년 교통안전 나누미를 목포지역 대표로 운영했었다.”라며, “그때 아이디어를 가지고 와 안전동아리 학생들과 목포교육공동체 구성원과 함께 한마음으로 안전한 목포 만들기에 나서게 된 것이다. 코로나19라는 악조건에도 ‘안전’이란 궁극적 가치는 더욱 강조해야 하겠기에 오늘 이 프로젝트가 안전한 목포를 실현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태고등학교 김승만 교장은 “학교 7대 안전은 놀랍게도 우리의 일상과 삶에 직결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라며, “우리 문태고등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목포교육공동체와 함께 한마음으로 안전한 목포를 위해 로드페인팅에 나선 결과는 안전한 목포 실현으로 귀결될 것이다. 우리 학생들과 함께해준 모든 분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안전한 학교 안전한 목포를 만드는 데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모범사례를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 류제균 장학사는 “우리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안전한 목포 만들기’라는 목적으로 한마음이 되어 행동에 나서는 걸 보니 무척이나 흐뭇하다.”라며, “학생들의 정성이 나비효과가 되어 교통사고 예방과 각종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안전한 목포를 위해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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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임 기자 happywoman11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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