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최근 인천 서구 일대 수돗물에서 잇따라 발견된 유충으로 긴급정수시설물을 점검했다.
지난 15일 점검반은 정수장 5곳, 배수지 12곳 등 주요 상수도 시설물 중심으로 현장 검검을 진행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한편, 인천시 유충 발생의 원인으로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정수하는 데 사용하는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생한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제기되고 있다.
영천시는 이에 대비해 외부 유충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정수시설 전반에 보강 할 계획이며,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영천·금호·학리 배수지에 재염소설비를 구축했다.
최인호 상수도사업소장은 “현장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미리 파악해 대책을 수립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깨끗한 물 공급 및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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