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하양 육영재, 경상북도 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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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하양 육영재, 경상북도 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돼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0.07.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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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하양 육영재 전경. [사진=경산시]
경산시 하양 육영재 전경. [사진=경산시]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산시에서(시장 최영조)는 하양읍 동서리에 위치하고 있는 하양 육영재(育英齋)가 지난 13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하양 육영재는 조선 순조 23년(1823년)에 하양현감 이태승(李台升)이 하양지역 유림들과 함께 선비 양성을 위해 지역민들의 부조 및 원납금으로 건립한 양사재(養士齋, 선비를 양성하는 지방교육기관)이다.

지난 3일 개최된 경상북도 문화재위원회(건축문화재분과)에서 기념물로 지정 의결된 육영재는 경상북도에 조선후기 양사재가 거의 남지 않은 상태에서 민관이 함께 창건했고, 현재까지 온전히 잘 보존돼 고건축적 가치를 넘어 역사학·교육사·사회사 연구에도 중요 자료로 평가되어 문화재로 지정됐다.

또한 <육영재기(育英齋記)>, <육영재 상량문(育英齋上樑文)>, <육영재 중수기(育英齋重修記)>, <모성재기(慕聖齋記)> 등 현존하는 관련자료를 통해 창건과 변화 그리고 운영 실태를 함께 살펴볼 수 있어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된다.

한편, 경산시에서는 이번 육영재가 경상북도 문화재(기념물)로 지정되면서 국가지정문화재 15건, 도지정문화재 27건, 등록문화재 1건 등 모두 43건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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