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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유용미생물 활용한 고품질 농산물생산 기반구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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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유용미생물 활용한 고품질 농산물생산 기반구축 ‘눈길’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0.07.16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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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한반도 농생명식품수도’ 전북 고창군이 토양 개량과 작물 생육 향상에 도움을 주는 유용미생물(EM) 공급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에 박차를 가고 있다.

16일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첨단 배양탱크와 개별포장시설을 갖춘 ‘유용미생물 배양장’을 운영하면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연간 500톤의 고품질의 미생물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3종(EM균, 광합성균, 고초균)의 미생물 공급에 더해 특허미생물 복합기능 미생물(CH1-13균)과 불가사리 액비 등 2종을 추가로 농업 작물재배용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특허미생물 복합기능 미생물(CH1-13균)은 작물 뿌리 생육증진과 주요 병원균의 생육억제 활성이 우수한 균주다. 군은 주요 수출품목인 멜론 재배단지에 확대 보급해 병충해 방제에 애쓰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 줄 방침이다. 

여기에 바다의 포식자로 생태계를 파괴하는 불가사리로 만든 액비도 농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불가사리와 유용미생물인 EM균을 발효·숙성해 액비로 만들면 작물의 생리장애에 병해충 예방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미생물 공급에 대한 설문을 통해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급시기와 방법 등을 개선하고 수요에 따라 공급량을 늘려나갈 예정이다”며 “농업 현장에 유용미생물이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실증시험을 통한 효과검정과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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