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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상 교수, 목재유물 166점 김해목재문화박물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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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상 교수, 목재유물 166점 김해목재문화박물관 기증
  • 박광식 기자
  • 승인 2020.07.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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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소장 유물 등록…보존·전시, 교육·연구자료 활용
(사진제공=김해시)
사진=김해시

[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경남 김해시는 조일상 김해목재문화박물관 운영위원장이 40여 년 간 수집해 온 목재 유물 143건 166점을 김해목재문화박물관 전시·교육자료로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식은 15일 오후 3시 김해목재문화박물관 다목적실에서 기증자와 허성곤 김해시장, 박물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기증자는 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 동아대 명예교수로도 활동 중이며 2006년부터 2015년까지 4, 5대 부산시립미술관장을 역임했다. 목재문화박물관 운영위원장으로서 박물관의 전시, 교육, 체험 등 운영 전반 자문역을 맡고 있다.

조 운영위원장은 “개관 초기인 박물관의 전시 유물 수집에 도움이 되고자 기증을 결심했다”며 “김해시가 목재문화 특성화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어 고무적으로 평가하며 개인 수집품을 대중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기증 목재 유물은 목재 문화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있는 자료로 기증자의 목조형 작품 1점을 비롯해 안경집, 고드레 등 목생활구 17건 40점, 용두레, 살포 등 농기구 21건 21점, 그므개, 거두톱 등 목공구 104건 104점을 합쳐 총 143건 166점이다.

박물관 측은 기증 유물이 뛰어난 ‘도구의 조형미'를 가졌으며 그 중 목공구 등은 손때가 묻어 오랫동안 형성된 기능, 형태, 조형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증 유물은 보존처리 등의 절차를 거친 후 박물관의 소장 유물로 등록해 보존, 전시하고 있으며 향후 교육, 연구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기증자에 대한 예우와 기증 문화를 시민과 공유하고자 명예의 전당인 ‘기증자의 벽’을 박물관 1층에 조성했다. 다양한 크기의 원목 소재를 활용하고 기증의 의미와 목재문화의 아름다움을 담아 연출했다.

허성곤 시장은 “40년 가까이 모은 목재 민속품을 김해시에 기증해주신 조일상님께 감사드리며 개인 소장품을 대중과 공유하길 바라신 기증자의 높은 뜻을 기려 전시, 교육자료로 의미 있게 활용하겠다”며 “박물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목재문화를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은 2015년 11월 목재 이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 목공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김해목재문화체험장으로 개관한 이후 2018년 3월 전시와 교육 기능을 강화해 박물관으로 등록한 목재문화 특화 전국 최초 박물관이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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