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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청년일자리 정책, 청년 의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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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청년일자리 정책, 청년 의견 듣는다’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0.07.15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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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청년 창업공간 방문 애로사항 청취. 7~8월중 간담회도 마련해
청년창업공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내일 푸른꿈 설계
황인홍 군수, “청년창업자와 희망자 목소리 청취 후 정책 반영할 터”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무주군이 청년 일자리 정책 마련 강화를 위한 소통간담회와 현장방문을 잇따라 갖는 등 선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토대로 청년 일자리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날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읍에 소재한 청년 창업 공간 3개소를 직접 방문하고 청년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했다.

청년 창업 공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청년은 10개월간 1,250만원의 초기 창업비(사무실 임대료, 재료비, 공과금)을 지원받아 예비 사업자의 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현재 4명의 청년이 디자인을 비롯해 문화교육기획, 미용분야 등에서 창업했거나 준비 중에 있다.

이 사업에 참여중인 한 청년은 “재정 부담 때문에 창업하는 데 있어 애로사항이 있었는데 군 지원 사업으로 평소 꿈꿔왔던 분야에 창업하게 됐다”면서 “무주 청년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사업장을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7~8월 중 무주군 관내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청년과 사업장 대표들과 황인홍 군수와 소통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일자리 정책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에 공모해 청년 창업 희망 공간지원사업을 포함한 4개 사업에 총 사업비 7억 2,400만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무주지역 청년들은 창업비와 인건비 등을 지원받아 내일의 푸른꿈을 설계하고 있다. 전북 8개 군 단위 중 3번째 많은 규모다. 25명의 청년에게 인건비를 비롯해 복리후생비, 창업비 등을 지원하면서 청년 지역정착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또한 저소득 청년대상으로 월 30만원씩 12개월 동안 지원하는 청년지역정착 지원사업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위기 대응차원에서 1인당 월 50만원씩 3개월 동안 지원하는 ‘코로나 19 대응 청년실직자 생생지원금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전주고용센터와 손을 잡고 무주 로컬JOB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무주지역 청년들을 위한 취업성공패키지 상담도 펼치고 있어 호평을 듣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청년이 창업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면서 “청년 창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 무주에 정착될 수 있도록 청년창업자와 희망자들과의 목소리를 청취해 청년 일자리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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