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진주시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밤나무 재배단지 255.4ha에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밤의 생산량과 품질을 높이고, 농가의 일손을 덜어 주기 위해 금곡면을 시작으로 5개 읍‧면지역에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항공방제 대상 주요 해충은 복숭아명나방으로 어린유충이 밤송이를 잘라먹고 성숙한 유충은 밤송이 속으로 들어가 밤의 결실 및 품질 저하 등 밤나무에 많은 피해를 입히게 된다.

시는 이러한 종실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항공방제를 진행하며 기상여건 및 헬기운항 사정 등에 따라 지역별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시는 주민들에게 항공방제 실시 당일 방제구역 외곽 2㎞ 이내에 있는 지역의 산나물 채취나 건조를 금할 것과 농가의 피해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항공방제에 앞서 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방제일정과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홍보하는 등 사전조치를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지철 기자 rgc563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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