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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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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0.07.15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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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제7차 비상경제회의) 개최
‘디지털-그린 뉴딜 분야 10대 대표 사업’ 선정, 160조 투입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위한 ‘한국판 뉴딜’이 본격 추진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제7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디지털-그린 뉴딜 분야 10대 대표 사업을 선정, 발표했다.

10대 대표사업으로는 △데이터 댐 △인공지능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그린 스마트 스쿨 △디지털 트윈 △SOC 디지털화 △스마트 그린산단 등이다.

이날 보고대회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라며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안전망 확충과 사람투자에 특별히 역점을 두었다”면서 “전 국민 대상 고용안전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노력과 함께 부양의무자 기준을 2022년까지 완전 폐지하고, 아프면 쉴 수 있는 상병수당의 시범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혔다.

특히, 사람투자를 확대해 사회·경제구조의 변화에 맞춰 인재 양성과 직업훈련 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포용을 힘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한국판 뉴딜에 전례 없는 투자를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먼저, 오는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해 약 160조원을 투입한다.

문 대통령은 2022년까지 국고 49조원 등 총 68조원을 투입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새로운 일자리도 2022년까지 89만개, 2025년까지 190만 개 창출한다.

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새로운 100년의 길을 더욱 빠르게 재촉하고 있다”면서 “선도형 경제,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포용사회로의 대전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더는 머뭇거리거나 지체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앞으로도 계속 진화할 것”이라며 “세계의 변화에 앞장서서 우리 정부를 넘어 다음 정부로 이어지고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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