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이정표 제시 ‘제17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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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이정표 제시 ‘제17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
  • 장완익 기자
  • 승인 2020.07.13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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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제그린엑스포 개막식 모습. [사진=대구시]
2019 국제그린엑스포 개막식 모습. [사진=대구시]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인 신재생에너지의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제17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행사가 15일~1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2004년 국내 첫 개최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국내를 대표하는 것은 물론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자리를 굳혔으며, 내년 2월경 엑스코 제2전시장 개관에 맞춰 세계 5대 전시회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당초 지난 4월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7월로 연기하는 과정에서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아쉽게 참가를 취소했다. 하지만 26개국 핵심 기업 140개사가 참여해 500부스 규모로 개최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혁신 기술과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하며 산업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에게 포스트 코로나 해법이 될 그린뉴딜의 방향성을 읽고 기회를 찾는 전시회로 인식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10대 태양전지(셀) 및 태양전지패널(모듈)기업 중 7개사, 세계 태양광 인버터 기업 중 6개사 등 글로벌 태양광 전문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자사의 차별화된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 기간에는 ‘2020 태양광 마켓인사이트(PVMI)’와 ‘2020 수소 및 연료전지 포럼’ 등을 비롯한 11개 프로그램도 개최된다.

글로벌 태양광 트렌드를 전망하고 태양광 분야의 시장을 분석하는 전문 컨퍼런스인 PVMI는 7월 15일과 16일 양일간 개최되며 5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또한 국내의 연료전지 및 수소에너지 분야 산학연 전문가를 초청해서 관련 기술과 정책, 산업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수소 및 연료전지 포럼’이 16일 개최될 예정이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참가업체 및 바이어 방문이 어려워지자 올해 최초로 온라인(사이버) 수출상담회 개최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 23개국 74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그동안 수출길이 막혔던 기업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에 참가하지 못한 바이어들은 온라인을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15일 오전 11시부터 유튜브 엑스코TV를 통해 현장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주요 참가업체 약20개사의 기업 및 신제품 홍보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정부 방역수칙을 기반으로 방역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3단계 방역 대책이 마련됐다.

아울러 행사장인 엑스코 인근 식당에도 ‘안심식당 3대 추진과제’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7대 기본생활수칙’을 준수하도록 홍보물을 배부해 계도하고, 대구 이외 지역에서 오는 체류자는 행사사무국에서 관리자를 지정해 별도 관리하며, 전용 숙소 2개소를 지정해 셔틀버스 이동을 지원한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참가한 모든 기업과 기관 관계자에게 이번 엑스포가 정부의 그린뉴딜정책 관련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 방향성을 가늠하고 참가 기업·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공유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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