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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시민·공공기관 참여 ‘대면+비대면 융합 컨퍼런스’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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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시민·공공기관 참여 ‘대면+비대면 융합 컨퍼런스’ 열어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0.07.09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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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공공기관과 함께 ‘사회적가치 창출’ 확산의 장 마련
아무혁신챌린지 등 시민이 원하는 사회적가치 창출 총력
한국남부발전 임직원과 KOSPO 사회적가치 컨퍼런스 ‘아무혁신챌린지’에 참여한 KY리더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 임직원과 KOSPO 사회적가치 컨퍼런스 ‘아무혁신챌린지’에 참여한 KY리더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공공성 중심 국정기조와 공공기관 협업을 강조하는 혁신 가이드라인에 발맞춘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 8일 화상시스템 기반의 ‘시민과 함께하는 KOSPO 사회가치 창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가 심화되는 지금이 사회적가치가 가장 필요한 시점이라는데 주목, 혁신적인 시민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공공기관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사회적가치를 창출,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정책, 시민, 공공의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남부발전의 주요 정책 공유와 함께 2030 비전, 핵심가치, 혁신추진계획 등에 대한 시민참여혁신단과의 토론이 진행됐다.

KOSPO 사회적가치 컨퍼런스에서 남부발전 기획처 인턴들이 혁신문화 확산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KOSPO 사회적가치 컨퍼런스에서 남부발전 기획처 인턴들이 혁신문화 확산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정책세션에서는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도전, 디지털&그린 뉴딜 등 에너지산업 미래에 대한 역할과 더불어 경제활력 등 공기업으로서 산업견인의 역할 강화와 관련 많은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남부발전은 내부 토론 등을 거쳐 접목 가능성 높은 아이디어를 사내 정책에 반영하고, 향후에도 시민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통해 효율성과 사회적가치에 균형잡힌 정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시민세션은 남부발전의 대학생 서포터즈인 KY(KOSPO Young) 리더와 시민들의 참여 속에 비대면 아이디어 경진대회 ‘아무혁신챌린지’가 펼쳐졌다. 챌린지 이름처럼 혁신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담고자 추진된 시민세션에서는 ▲한국형 뉴딜에 대응하는 신사업 모델 제시 ▲공공기관 협업을 통한 부산경제 활성화 방안 ▲비대면 기술 적용 대국민서비스 개선 방안 ▲혁신마인드 확산 릴레이 주제로 KY 리더의 동영상 발표와 함께 시상이 진행됐다.

실무 부서장으로 구성된 위원들의 심사를 종합한 결과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사업모델 아이디어를 발표한 4조가 영예의 대상을,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수소전지사업 등 신사업 분야를 제시한 1조와 공공기관 협업 포인트 제도 운영안을 제시한 3조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KY 리더가 제시한 아이디어는 현업부서의 실현가능성 검토 등을 통해 재구성, 재설계해 적극 실행되며, 남부발전 홈페이지와 사내 게시판에도 공유돼 혁신마인드 확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번째로 진행된 공공세션에서는 ‘부산지역 공공기관 사회적가치 협업 해커톤’이 열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기관간 협업을 도모했다.

남부발전, 기술보증기금,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7개 기관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취약계층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지역 비대면 활성화 3개 분야에 대한 4건의 과제가 발굴되기도 했다.

남부발전은 향후 본격적인 협업과제 추진을 위해 세부사항 협의 후 부산지역 공공기관 혁신 협업 네트워크 협약 추진 등으로 더 효과적인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공통의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KOSPO 사회적가치 컨퍼런스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화상회의시스템 기반으로 열렸다. 사진은 KY리더들(화면)과 심사위원들이 주제 관련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KOSPO 사회적가치 컨퍼런스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화상회의시스템 기반으로 열렸다. 사진은 KY리더들(화면)과 심사위원들이 주제 관련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신정식 사장은 “코로나19는 이제 포스트(Post)라는 개념보다 코로나19 시대라 명명해야 한다”며 “앞으로 공공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공공기관으로서 더 이상 사회적가치 창출을 늦출 수 없으며 코로나19가 끝나기를 기다리기보다 기존의 틀을 깨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본연의 역할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좁은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감염 예방에 취약한 기존 대면형 컨퍼런스 대신 화상시스템을 접목한 컨퍼런스 진행으로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힘쓰는 등 다양한 안전장치와 행사방식의 개선을 통해 안전과 혁신적 시민 아이디어 수렴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날 주요 토론은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소그룹 모임을 통한 사전 아이디어 발굴과 사전 영상 제작으로 대면접촉을 최소화했으며, 필수인원만 참여한 회의장에는 열화상 카메라, 손 세정제 비치와 마스크 착용 후 입장하도록 관리하는 등 현장안전대책도 철저히 준수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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