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ㆍ전남대, 제2회 영호남 교류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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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ㆍ전남대, 제2회 영호남 교류 학술대회 개최
  • 장완익 기자
  • 승인 2020.07.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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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기록:광주와 대구’
영호남 교류학술대회 초청장. [사진=경북대]
영호남 교류학술대회 초청장. [사진=경북대]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경북대 인문대학·인문학술원·영남문화연구원과 전남대 인문대학·인문학연구원·호남학연구원은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 학술회의실에서 ‘제2회 영호남 교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영호남 교류 학술대회는 영호남을 대표하는 양 대학의 인문대학과 인문학연구소가 한자리에 모여 교류와 협력, 상생의 발전방향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한 ‘만남’과 ‘학술의 장’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전남대에서 개최된 바 있다.

‘기억과 기록: 광주와 대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광주와 대구의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2·28 민주운동, 국채보상운동, 5·18 민주화운동 등에 대한 기억과 기록의 양상, 기억의 의미와 연대의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기조발제 및 대담,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발제 및 대담에는 황지우 시인과 이창동 영화감독을 초청해 문학과 영화에 있어서의 기억과 기록을 짚어본다.

이어 정경운 전남대 교수가 ‘역사를 증언하는 여성의 몸과 목소리’, 김경남 경북대 교수가 ‘국채보상운동 기록의 분산 실태와 아카이브화 방안’을 주제로 각각 5·18 민주화 운동과 국채보상운동의 기억과 기록의 방안을 역사적 관점에서 고찰한다.

박용찬 경북대 교수는 ‘2·28 민주운동의 연원, 대구 3·1운동의 기억과 기록’을 문학의 관점에서 살피고, 박구용 전남대 교수는 ‘5·18, 기억 연대, 연대 기억’을 통해 기억 연대의 의의를 철학적 관점에서 조망한다.

김양현 전 전남대 인문대학장 사회로 진행되는 종합토론에서는 발표자, 토론자, 청중이 대구와 광주의 기억과 기록에 대해 격의 없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허정애 경북대 인문대학장은 “영호남 교류 학술대회는 양 지역 인문학 연구의 교류의 장으로서 지역 간 연대와 소통, 그리고 상생을 실천하는 동시에 상생의 한국적 미래상을 모색하는 데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플러스(HK+)지원사업의 지원과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5·18기념재단의 후원으로 열린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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