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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3차 추경안 국회 통과…통합 불참, 정의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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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3차 추경안 국회 통과…통합 불참, 정의 기권
  • 조현철 기자
  • 승인 2020.07.04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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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조기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위한 3차 추경 국회 확정
정부, 3개월 내 주요사업의 75% 이상 집행 계획
사진=SBS
사진=SBS

[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코로나19 대응 역대 최대규모 35조 1418억원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연중 3회 추경은 1972년 이후 48년만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10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35조 3000억원보다 2000억원이 줄어든 추경안을 가결했다.

이날 추경안은 재석 187인, 찬성 180인, 반대 1인, 기권 6인으로 가결했다. 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정의당 의원 6명은 모두 기권표를 던졌으며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유일하게 반대표를 행사했다.

자료=기획재정부 [단위 조원. %]
자료=기획재정부 [단위 조원. %]

3차 추경안은 고용 유지 지원금과 청년 주거와 일자리 지원 기금,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예산과 등록금 반환에 대한 간접 지원인 비대면 교육 지원 기금 등의 예산이 원안보다 1조 3억원 정도 증액됐다.

또, 희망일자리사업과 고용창출장려금 등은 추경 처리가 늦어지면서 사업 기간이 조정돼 축소되고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 축소 등을 포함해 총 1조 5000억원이 감액됐다.

한편. 정부는 이번 3차 추경을 포함,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 277조원 규모의 정책패키지를 마련·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3차 추경 정부안의 규모는 35조 3000억원이었으나 국회에서 최종 35조 1000억원(세입경정 11조 4000억원, 세출증가 23조 7000억원)규모로 조정(2000억원 순감)됐다.

정부는 4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추경예산 공고안 및 배정계획안을 의결하는 한편 추경 효과 극대화를 위해 재정관리점검회의 등을 통해 3개월 내 주요사업의 75%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철 기자 jhc@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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