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교육부와 국립특수교육원이 장애대학생 대상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3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국립특수교육원 에듀에이블(www.eduable.net) 누리집 내 장애대학생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관계자는 "이번 누리집 개편은 장애대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도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 외에는 장애대학생이 원하는 정보를 직접적으로 얻을 수 있는 곳이 부족하고, 정보도 흩어져 있어 검색이 어렵다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와 국립특수교육원은 이번 누리집 개편을 통해 ‘장애대학생 지원정보’ 게시판에서는 장애대학생에게 필요한 ‘장애대학생 교육활동 지원 사업’ 등 각종 지원정책과 장애대학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지원인력을 통해 장애대학생에게 이동 등 생활지원 및 대필·속기·수어 등 학습을 지원한다.
‘진로·취업’ 게시판에서는 장애대학생의 진로·취업정보와 거점대학의 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함으로써 장애대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취업 기회 확대를 통한 원활한 사회 진입을 지원한다. 장애대학생 진로취업지원 거점대학(6교)은 서강대, 한국복지대, 나사렛대, 부산대, 대구대, 전북대 등이다.
아울러 장애인 특별전형 등 입시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및 대학의 장애학생 재학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를 연결해 정보접근성을 높였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장애대학생에게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갱신해 나가고 2021년에는 대학 정보공시에 대학별‘장애학생 지원계획’을 공시내용에 포함하는 등 장애대학생 대상 정보제공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