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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대통령도 마스크 쓰고 모범 보이라...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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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대통령도 마스크 쓰고 모범 보이라...압박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6.3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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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미국에서 공화당 주도의 주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범을 보이라는 초당적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신규 감염자 수는 전미의 절반 이상 주에서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조기 경제활동 재개를 추진해 온 남부와 서부의 주에서 많다. 보다 엄격한 법규제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알렉스 애저(Alex Azar) 미 후생 장관은 28일, 사태는 매우 심각하며 감염 폭발을 억제하는 대책을 강구하는 기회는 닫혀 있다라고 미 CNN TV에서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를 쓴 공중위생전문가 옆에 있을 때조차 마스크를 하지 않아 국민에게 모범을 보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질문을 받은 애저 장관은 매일 검사를 받고 있으며 세계 지도자로서 특수한 입장에 있다는 백악관(White House)의 설명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통상 대통령의 비판에 소극적인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하게 요구하는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일부 의원은 미국 대통령이 좀 더 분명하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화당의 래머 알렉산더(Lamar Alexander) 상원의원은 이날 "만약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고 공중위생 전문가들도 이구동성으로 그런 지적을 했다면"이라고 전제한 뒤 "대통령이 때때로 마스크를 쓴다면 우리도 트럼프 지지자라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 반 트럼프니까 마스크를 쓴다는 등의 정치적 논쟁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CNN에 말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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