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민선 7기 후반기 ‘새경북 뉴딜 7+3 프로젝트’ 발표
상태바
이철우 도지사, 민선 7기 후반기 ‘새경북 뉴딜 7+3 프로젝트’ 발표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0.06.29 2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도지사가 민선 7기 후반기 구상 '새경북 뉴딜 7+3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민선7기 2주년을 맞이해 이철우 도지사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선7기 후반기 2년의 구상을 밝혔다.

민선7기의 반환점을 막 지난 경북은 코로나19, 통합신공항 건설,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많은 이슈들과 국가적인 일자리 부족 문제와 저출산·고령화·공동화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에도 직면하고 있다.

이런 숱한 과제 앞에 놓인 이 도지사는 ‘경북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라는 2022 新경북 비전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미래 도약을 위한 7대 역점과제와 뉴노멀 시대에 따른 3대 시스템 개혁 과제를 통해 구체적인 방향과 적극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기존 도정 추진의 핵심 방향인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선7기 후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해 근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 트렌드에 맞게 산업을 스마트화하고 관광·농업도 다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통합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행정통합으로 지역의 발전과 대구경북 시도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경북 북부권 발전 전략 추진과 함께 물류와 해양관광의 동해안 바다 시대를 열어 세계로 향하는 경상북도를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7+3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대구경북 행정통합 ▴기업하기 좋은 경북, 늘어나는 일자리 ▴경북형 스마트 뉴딜 선도 ▴뉴노멀 문화관광시대, 힐링 경북 조성 ▴식량안보위기, 만들어 공급하는 경북 농어업 ▴통일시대, SOC 초광역 교통물류 거점 조성 ▴뉴노멀 대응, 3대 시스템 개혁 등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후반기 구상 중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제일 먼저 꼽아 들었다.

통합신공항 건설은 51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공항 건설에만 10조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관련 연관사업과 도로·철도망 등 SOC를 포함하면 수십조원의 재원이 투입되는 ‘경북판 뉴딜’사업으로 나라와 지역의 미래를 바꿀 大역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도권에 대항하는 지방 경쟁력 확보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일대일 대등·상생형 통합을 기본 원칙으로 ‘(가칭) 대구경북특별자치도 특별법’을 통해 대구경북의 행정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진출기업들의 제조·부품 공급망이 붕괴돼 사업장 이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수요에 발맞춰 경북도에서는 리쇼어링(Reshoring) 3대 특화 전략을 추진해 리쇼어링 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를 깨끗하고 안전한 힐링 경북으로 바꾸는 이미지 개선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이를 위해 제일 먼저 ‘클린&안심 경북’ 캠페인을 추진해 관광지, 터미널 등의 청소와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음식 및 숙박시설의 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해 관광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지역의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북관광 그랜드 세일’과 근로자 하계 휴가비 지원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변화되는 여행 트렌드에 맞는 유치 전략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동 제한, 국경 폐쇄 등으로 식료품의 유통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식량 안보가 국제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도에서는 심화되는 식량안보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쌀 생산기반 조성 및 농기계 지원 등을 통해 식량작물의 생산기반을 확대해 나가면서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통일시대,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초광역 SOC망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영일만 대교를 포함한 동해안 고속도로 등 8개 구간 592㎞의 고속도로와 동해선 등 19개 구간 2031㎞의 철도, 30개 구간 301㎞의 국도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해안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해양레저복합센터 등 해양 관광 활성화와 함께 영일항만을 환동해 물류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배후단지(1264천㎡) 등의 항만 인프라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울릉공항의 조기 건설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의 열악한 감염병 대응체계의 업그레이드 필요성이 절실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도에서는 상급 종합병원 구축, 의과대 신설 등을 통한 지역의 의료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는 동시에 3개 의료원의 시설·장비 보강 등을 통한 공공의료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감염병 대응 매뉴얼 정비 등 감염병에 대한 상시 대응체계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뉴노멀 시대에 대응한 행정문화 혁신도 강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과감한 발탁 인사 등을 통해 일과 성과중심의 조직을 만들어 나가면서 중앙과 시군의 인사 교류를 확대시켜 행정조직의 변화와 동기를 부여해 나가고 새바람 아카데미, 화공 특강 등으로 공부하는 도정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민의 안정된 생활 지원을 위해 취약계층 생활지원, 긴급복지지원 확대,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가는 한편, 국립교통안전박물관 유치 등으로 지역의 재난 안전망을 강화하고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추진,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충원 등을 통한 사회안전망도 확충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희망일자리 특별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든든한 고용 안정망을 구축하고 지역의 활력과 생기, 희망을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민선7기의 핵심 기조인 ‘아이’를 위해 아이돌봄 지원사업과 마을돌봄터를 확대하는 등 보육과 복지 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죽을 고비에서 살 길을 찾는다’는 ‘사중구생(死中求生)’의 정신을 강조하며 “어려움에 처한 도민께 희망을 드리는 정책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민선7기 후반기 2년의 구상인 ‘새경북 뉴딜 7+3 프로젝트’에 대한 강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