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발달장애인 '사랑의쉼터 여자생활관 착공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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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발달장애인 '사랑의쉼터 여자생활관 착공식' 가져
  • 장완익 기자
  • 승인 2020.06.29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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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지난 26일 오전11시 도개면 동산리 소재 장애인단기거주시설 사랑의쉼터에서 장세용 구미시장, 사단법인 석성1만사랑회 조용근이사장, 사단법인 까치둥지 한동일 이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쉼터(시설장 이옥희) 여자생활관 착공식을 가졌다.

사랑의쉼터 여자생활관 건립은 서울 소재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석성1만사랑회에서 매월 정기후원금으로 모은 후원금으로 건축 비용 현금 2억원과 구미 지역 건축봉사단체인 사단법인 까치둥지에서 2억원 상당의 설계 및 건축 전반에 관한 재능봉사와 더불어 자재 등 후원을 하였고, 기존 폐교를 활용하여 사용하던 학교 부지는 구미시에서 매입하여 행정절차 진행을 도왔다.

아울러, 사랑의쉼터는 후원금을 받아 예산처리와 건축 시 이용자의 안전을 책임지고 도개면 지역주민들은 폐교된 동산초등학교에 부지를 기부해 주었던 곳에 장애인생활시설이 들어오는 것을 흔쾌히 허락하여 폐교를 활용하여 새로운 건물 신축으로 행복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첫 삽을 뜨게 되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 장애인 복지를 위해 서울에서 지원해 주신 봉사단, 설계와 시공, 후원까지 해주시는 까치둥지 회원, 그리고 도개면 주민여러분에게 장애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마음을 합해 주신 덕분에 큰 기적을 만들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 집처럼 따듯한 안식처가 되어줄 행복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용근 사단법인 석성1만사랑회 이사장은 “구미시에 석성봉사단의 장애인 생활시설을 건립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장애인들이 가정집처럼 아늑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석성1만사랑회는 2011년 6월에 설립, 국세공무원, 세무사, 회사원 등으로 구성된 6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8년 동안 중중장애인을 위한 생활관 및 작업장건립을 후원하고 있다.

한동일 사단법인 까치둥지 이사장은 “지역 건축봉사단체로서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몸과 마음 모두 편히 쉴 수 있는 아늑한 안식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단법인 까치둥지는 건축 분야별 전문기술인 대표들이 모여 설립하였으며, 회원들의 회비와 회원들이 제공하는 자재 및 분야별 기술을 제공하여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발달 장애인 부모님들께서는 “20년 동안 못 이룬 꿈을 오늘에서야 이루게 되었다며 오늘 이 자리를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라며 눈물을 흘리시며 기쁨과 감사를 전하였다.

한편 새로 지어질 사랑의쉼터 여자생활관은 지상1층, 연면적 278.66㎡ 규모로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방 6개, 화장실 3개, 거실,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올해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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