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파키스탄항공(PIA)은 25일 소속 조종사 3분의 1가량이 정규 면허를 갖고 있지 않거나 불법으로 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지상 대기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파키스탄항공은 지난달 남부 카라치 여객기에 추락해 98명이 숨지는 사고를 냈으며 기장과 부조종사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화에 정신이 팔려 착륙 절차를 잘못 밟았다는 사고조사 보고서가 24일 발표됐다.
PIA 대변인은 AFP 취재 결과, 정부가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서 조종사 434명 중 150여명이 '가짜거나 의심스러운 면허'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달 사고를 낸 기장과 부조종사 모두 정규 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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