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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제일씨드바이오, 국내최초 ‘유기농종자 생산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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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제일씨드바이오, 국내최초 ‘유기농종자 생산체계’ 구축
  • 이건수 기자
  • 승인 2020.06.26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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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토지 및 식물공장 적합한 유기농 종자 육종 · 생산... 전국 보급 계획
종자연구 전경 사진 [제공=제일씨드바이오]
종자연구 전경 사진 [제공=제일씨드바이오]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당조고추, 항암배추, 항암쌈채, 다이어트고추 등, 세계최초 기능성 종자로 농업의 미래방향을 제시한 농업회사법인 제일씨드바이오(대표이사 종자명장 박동복)가 향후, 국내최초 유기농 종자를 육종하고 생산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자연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유기농 농산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유기농 종자를 생산하는 종자회사가 없는 실정이다.

또한, 농촌 인구 감소로 인해 앞으로의 농업은 자동화 설비를 갖춘 식물공장을 중심으로 개편될 것으로 보고, 이러한 시대 변화에 발맞춰 제일씨드바이오는 유기농토지 및 식물공장에 적합한 유기농 종자를 육종하고 생산하기로 했다.

진정한 유기농 농산물이란 종자부터 유기농으로 채종된 종자를 유기농으로 인정받은 토지소에서 생산된 농산물이어야 하는데, 그동안 국내에는 유기농 종자를 생산하는 종자회사가 없어 유기농 농산물 생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 제일씨드바이오는 국내최초 유기농으로 인정된 토지에서 우량종자를 유기농으로 생산해, 전국 유기농 농가와 식물공장에 공급할 계획으로 모든 생산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유기농 종자는 유기농으로 인정된 토지에서만 생산해야하고, 농약 등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으므로 채종량이 일반채종보다 적고, 채종이 어려워 종자단가는 일반 종자단가보다 약 3-5배정도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식물공장용 종자는 유기농 종자는 기본으로 하고, 기존의 실외에서 재배되는 일반 종자와 요구되는 특성이 다르기에 식물공장 재배 하에서 가장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흡비력과 흡수력이 뛰어난 품종을 개발해 왔다.

박동복 명장은 “식물공장의 기본 요구조건인 유기농을 충족하기 위해, 종자생산 단계부터 유기농을 적용한 진정한 유기농 종자를 생산해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자연면역에 부합하는 완벽한 유기농 농산물 공급 체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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