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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대외 악재에 맥없이 무너진 국내 증시, 코스피 22.07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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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대외 악재에 맥없이 무너진 국내 증시, 코스피 22.07p 하락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7.09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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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과 유럽 국채 시장 불안 등 대외 악재의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9p 하락한 1,839.71로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키운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1,833.11까지 밀렸다가 결국 전 거래일 대비 22.07p(1.19%)하락한 1,836.1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2,454억 원 어치를 사들이며 고군분투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34억 원 어치와 457억 원 어치를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에서 426억 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냈지만 차익에서는 1,111억 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는 685억 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군 역시 다수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호전 등의 자체 호재에도 불구하고 3.01%나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주(-2.86%)와 반도체와반도체장비(-2.82%) 등이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0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4개를 포함해 523개 종목이 내렸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p 하락한 479.09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우며 전 거래일 대비 1.98p(0.40%) 하락한 495.23에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2억 원 어치와 9억 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167억 원 어치를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33억 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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