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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회현동, 1500년 전 '여의낭자' 순결을 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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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회현동, 1500년 전 '여의낭자' 순결을 기리다
  • 박광식 기자
  • 승인 2020.06.25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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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낭자 단오제 거행

 

(사진제공=김해시)
사진=김해시 

[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경남 김해시 회현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송학진)는 25일 봉황대공원 안에 있는 여의각에서 제1502주년 출여의낭자 단오제를 거행했다.

여의낭자 단오제는 1500년 전 가야시대 황세장군과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여의낭자의 정절을 기리기 위한 마을 제례로 매년 5월 5일 단오날마다 거행해 오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
사진=김해시

회현동 주민이자 김해향교에서 수석 장의를 맡고 있는 김문환씨가 축관을 맡아 진행하고 초헌관은 송학진 주민자치위원장, 아헌관, 종헌관은 지역의 미혼 여성 2명을 추대해 영신례를 시작으로 삼헌례, 사신례까지 정성을 다해 제례를 지냈다.

여의낭자 단오제는 1975년 봉황대공원 내 여의각을 건립한 이후 매년 거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17년부터는 여의사랑문화제로 확대해 개최해 오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위령제만 지내고 문화제는 하반기로 미뤄졌다.

또 참여인원을 최대한 줄이고 발열체크, 손소독, 마스크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제례 후 현장에서 음식을 함께 먹는 행사도 취소하고 안전한 전통행사로 진행했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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