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44 (목)
[탐방] 알톤전기자전거 - 자전거, 친환경적 삶과 건강한 삶을 선물하다
상태바
[탐방] 알톤전기자전거 - 자전거, 친환경적 삶과 건강한 삶을 선물하다
  • 박동웅 기자
  • 승인 2020.06.23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PORTS / 알톤전기자전거 인천 남동점 권칠근 사장 "전기 자전거가 레포츠 시장을 넓히길 바랍니다"

 

알톤전기자전거(남동점) 권칠근 사장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인류의 역사 전체에서 가장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퀴이다. 만약 바퀴가 일찍부터 발명되지 않았다면 인류 문명은 상당히 퇴보했을 것이다.

인간이 바퀴를 이용해서 이동하겠다는 아이디어가 세련된 모습으로 구현된 결과물이 바로 자전거다. 자전거는 자동차보다도 훨씬 먼저 발명되었을 뿐만 아니라, 오로지 인간의 몸과 톱니바퀴만을 써서 움직인다는 점에서 훨씬 친환경적이다.

특히, 요즘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키워드 중 하나가 ‘친환경’이다. 무엇을 사든 친환경 제품인지를 살피는 것이 하나의 유행이 되었다. 그러나 친환경 제품을 고르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 스스로 친환경적인 인재가 되어가는 것이 아닐까. 아마도 자전거만큼 친환경적인 인재가 되어가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는 없을 것이다.

자전거는 이동의 도구일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훈련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도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전혀 자연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 그런 차원에서 알톤전기자전거 남동점(HP:010-5311-3990) 권칠근 사장은 친환경적 인재가 되기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자전거 타기’를 제안한다.

알톤 전기자전거

전기자전거 시대가 오고 있다

“자전거 수요가 떨어지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신도시나 한강 가까운 곳에서는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는 자전거 타는 모습을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지요.”

권사장은 이런 현실과 마주하면서 새로운 대안을 생각해내었다. 바로 전기 자전거를 판매하는 데에 주력하기로 한 것이다. 전기 자전거를 판매는 이미 10년 전부터 해오던 것이지만, 하락하는 자전거 수요를 보면서 2년 전부터는 아예 전기자전거 판매로 업종을 바꾸었다.

“전기 자전거를 주행하게 될 경우, 체력 소모가 적어집니다. 그만큼 체력 문제로 자전거를 타기 힘들어하던 노인들이나 여성들도 전기 자전거는 부담 없이 탈 수 있습니다.”

물론 본래부터 자전거를 애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전기 자전거의 효용가치는 높을 수밖에 없다. ‘더 빠르고 덜 힘들게’ 탈 수 있다는 특성 덕에, 동일한 시간 동안 더 멀리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물론, 동일한 거리를 더 빠르게 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권사장은 앞서 전기자전거 역시 친환경적 성격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한다. 물론 전기를 사용하는 탓에, 일반 자전거에 비해서는 어느 정도 탄소 배출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자동차 대신 전기자동차를 탄다고 했을 때 에너지 사용은 물론 제작 방식에 있어서 환경에 상당한 유익을 끼치게 된다.

고객을 위해 자전거를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는 권 사장.

일반 자전거와 전기 자전거를 하나에 담다

권사장은 최근 파스(PAS: Power Assist System) 자전거가 각광받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한다. 파스는 특별한 조작을 하지 않은 채 페달링을 했을 경우, 그 힘을 감지하여 모터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쉽게 말해서, 전기 자전거와 일반 자전거의 기능을 합쳐놓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파스 자전거의 최고 장점은 유동성이겠죠. 운동 삼아 일반 자전거로 타다가, 힘들어지면 다시 전기 자전거로 탈 수 있으니까요.”

특히 권사장은 파스 자전거의 경우, 자전거 도로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강점을 갖는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아직 우리나라의 경우, 자전거와 관련된 도로교통법이 잘 정비되어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전기 자전거는 오토바이처럼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 없고 차도를 이용해야 하는 것이죠. 그러니 위험을 느끼는 전기 자전거 사용자들은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기도 합니다. 법적으로 허용이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겁이 나니 어쩔 수 없는 것이죠. 그런데 파스 자전거는 자전거 도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의 국내산업육성을 꿈꾸다

자전거를 판매해 온 사람으로서 권사장은 자전거 산업의 발전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특히 그는 정부가 스쿠터를 지원하는 현 정책이 전기 자전거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바뀌길 기대하고 있다.

“스쿠터 한 대의 가격으로 전기 자전거 다섯 대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겠죠. 거기에 스쿠터의 경우 면허증이나 넘버가 필요하지만 전기 자전거는 그런 것 없이 조금 더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권사장은 전기 자전거 지원정책이 국민건강증진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한다. 자전거는 이동수단임과 동시에 운동의 방법이 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그는 국내에서 생산된 전기 자전거를 지원해 주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아직은 전기 자전거의 경우 수입에 의존해야 하지만. 언젠가는 국내에서 생산한 전기 자전거를 정부가 지원해 줄 수도 있을 것이란 장밋빛 미래를 예견해 보는 것이다.

“이왕 국민들에게 줄 거, 외국 것이 아닌 우리 것을 제공해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날이 반드시 오길 희망해봅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