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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나눔은 없을 수록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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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나눔은 없을 수록 실천해야 한다"
  • 김근한 선임기자
  • 승인 2012.07.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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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손용조 ㈜화성에너지’ 대표…30년 외골수 보일러 장인

[KNS뉴스통신=김근한 선임기자]  "우리가 평생 얼마나 많은 타인을 위해 사랑을 나누며 살까?"

이런 질문에 대한 의구심을 일깨워 주는 기업인이 있다. 바로 가톨릭 세례명 아브라함 손용조이다. 30년간의 보일러 개발 외길, 그 모퉁이 마다 따뜻한 사랑을 안고 짊어지고 나아가는 기업인이다. 그를 소개한다.

경제적이고 열효율 높은 국내 최초 조립식 동파이프 히트리온 판넬 제작업체 ㈜화성에너지의 축적된 기술과 온돌문화 선진화의 기수. 그 선봉에 손용조 대표가 있다.

다음은 손용조 (주화성에너지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 손용조 (주)화성에너지 대표
- 30년간 조립식 온수온돌에 매달려온 이유는?

▲ 우리는 전통적 온돌 문화 민족이다. 그러나 기존 온수매트는 콘크리트 양생의 비효율, 고 경비의 불합리한 제품일 뿐이다. 이로 인해 저소득층등 소외 계층은 난방 사각지대에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난방과 온수 매트를 하나로 개발된 방고래 온수온돌을 설명하면?

▲ 히트리온 온수 판넬과 건식몰탈의 장점만을 채택했다. 또한 평당 단위로 조립이 가능해 초기설치 비용을 절감했다.

- 기존 보일러 난방은 어떤 문제가 있는지?

▲ 서독 같은 경우 건축 시 보일러 난방을 중요시 한다.
그러나 백화현상 등 부식 현상으로 건물 내구 연도가 50년을 넘기기 힘든 실정이다. 그래서 국내-세계 최초 철판 판넬을 개발했다.

또한 에너지 절약의 3대 지름길인 열전도율 극대화와 우수한 보온력, 순간 온도 상승이 가능한 히트리온 판넬식 제품을 출시했다.

▲ (주)화성에너지의 제품들
- 이번 가을부터 '따뜻한 사랑을 나눠요, 방고래 온수온돌 나눔 행사'를 개최하는데 취지는?

▲ 사람이 제일 고통스러운 것이 춥고 배고픈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소외계층의 배고픔을 해결할 능력은 없다. 그러나 그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나게 하기 위한 능력은 있다. 그래서 방고래 온수온돌 1,000명 나눔 기부행사를 시작하는 것이다.

- 중소 기업으로서는 엄청난 비용부담이 예상되는데?

▲ 그렇다. 그래도 얼마 전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1년간 병실에 있으면서 깨달은 것은 '사랑의 나눔은 없을수록 실천해야 한다'는 진리다.

'너무 많이 가진 자는 나눌 수 없다'는 단순 명제를 깨닫게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주님이 삶을 거둬 가시는 날까지 이 행사를 하겠다.

그리고 빈곤층 무료 주택 건립을 도와주는 <해피타트 재단>과 <KNS뉴스통신> 등 많은 후원 업체가 동참, 용기를 갖게 됐다.

순박한 그러나 지극히 인간적인 기업의 사랑의 실천을 시작하는 아브라함 손용조. 인터뷰 내내 그의 얼굴엔 행복함이 넘쳐흘렀다.

㈜화성에너지의 사업도 물질적 축복이 넘쳐흘러 『방고래 온수온돌 나눔 행사』가 확대되기를 기원한다. 지사 및 구입 문의는 080)955-9204로 연락하면 된다.

글 : 김근한 선임기자
사진 : 최병구 기자
대담 : 김재근 감독 

김근한 선임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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