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코로나19 극복 위한 범구민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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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코로나19 극복 위한 범구민운동 확산
  • 장용수 기자
  • 승인 2020.06.21 2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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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 동구청
사진=대구 동구청

[KNS뉴스통신=장용수 기자] 대구 동구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상시방역체제로의 전환이 급선무라고 판단,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각계각층의 대표자들로 구성된 민관협력추진단(이하 ‘추진단’)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추진단은 구청장을 단장으로 방역대책분과, 시민운동분과 등 10개 분과 109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돼 활발한 운동을 펼쳐가고 있다.

분과별로는 실무부서 공무원 60여명으로 구성된 지원반을 편성해 민간위원들과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추진단에서는 이미 분과별 활발한 토론과 논의과정을 거쳐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추진과제로 51개 사업을 자체 선정했고, 이러한 과제들의 실천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철저하게 개인방역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도와나가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추진단 위원 전체가 참여해 영상회의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회의는 구청장이 직접 주재해 코로나19 상황과 정책방향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추진단 위원들과 현황에 대한 열띤 토론시간으로 운영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지역의 코로나 사태가 진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깜깜이 전파가 여전히 확산되고 있어 안심할 수만은 없으며, 지금이야말로 혹시나 모를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위원들은 동구에서 코로나19가 대구에 확산되기 이전에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를 미리 확보해 제공했던 수범사례를 언급하며 2차 대유행에 대비해 지금부터 검체 장비와 마스크, 소독약품 등을 사전에 충분히 확보하도록 주문하기도 했으며, 코로나19의 확산 초기에 충분한 병상이 확보되지 못해 사망한 분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민관협력추진단에서 나온 좋은 의견이나 건의사항은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 혹시나 모를 2차 대유행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주민이 중심이 되는 상시방역체계로의 전환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추진단 위원들 모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구민운동 확산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용수 기자 suy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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