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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베이징 코로나 집단 감염과 연어 무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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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베이징 코로나 집단 감염과 연어 무관 주장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6.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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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노르웨이는 17일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밝혀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집단 감염에 대해 노르웨이산 연어는 원인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중국에서는 많은 음식점과 소매점이 수입 연어의 판매를 중단했다.

베이징에서는 새로운 집단 감염이 신고돼 지난주 이후 최소 137명의 감염이 확인된 바 있다. 이는 육류 도매시장 신파디(Xinfadi)와 수입 연어를 자르는 도마에 관계가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국에서는 노르웨이산 연어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노르웨이 현지 언론은 오드 에밀 잉게브릭토슨(Odd Emil Ingebrigtsen) 수산장관이 "문제가 해결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잉게브릭토센은 중국과 노르웨이 관계자들이 16일 협의해 신파디 시장에서 지난주 검출된 바이러스를 가져온 것은 노르웨이산 연어가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연어가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의 매개체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노르웨이 해양연구소에서 근무하는 한 감염 전문가는 감염은 연어 때문이 아니라 제품 또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도구의 오염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물고기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 확대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연구가 진행되지 않은 것을 인정하고 있다.

또 중국 질병대책예방센터(CCDC)의 오존우(WuZunyou) 소장도 도마 위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해서 「(그 바이러스가) 수입 어패류로부터 가져왔다고 증명하기에는 불충분하다」라고 지적했다.

오 소장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감염자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작년, 약 2만 3500톤의 노르웨이산 연어를 수입했다. 노르웨이 연어산업에 중국은 매우 유망한 시장으로 꼽힌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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