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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동네 상권· 전통시장 매출액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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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동네 상권· 전통시장 매출액 증가
  • 한다영 기자
  • 승인 2020.06.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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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신용·체크카드로 충전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급 이후 동네상권과 전통시장에서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5월 31일까지 신용·체크카드로 사용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업종별 사용액과 가맹점 규모별 매출액 변동내역 등을 8개 카드사로부터 제공받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8개 카드사 가맹점 전체 매출액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전인 5월 1주(5.4~5.10)에 비해 5월 4주(5.25~5.31)에 약 21.2%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약 2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매출액 변동 현황
전통시장 매출액 변동 현황

업종별로는 음식점(1조 4,042억원, 24.8%), 마트·식료품(1조 3,772억원, 24.2%), 병원·약국(5,904억원, 10.4%), 주유(3,049억원, 5.4%), 의류·잡화(3,003억원, 5.3%) 순으로 사용됐다.

아울러 5월 1주 대비 5월 4주의 매출액 증가율은 안경(66.2%), 병원·약국(63.8%), 학원(37.9%), 서점(34.9%), 헬스?이미용(29.4%) 순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규모별로는 신용·체크카드로 사용된 긴급재난지원금 5조 6,763억원 중 약 64%인 3조 6,200억원이 영세한 중소신용카드가맹점(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되었고 이 중 영세가맹점(연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1조 4,693억원(전체 사용액의 약 26%)이 사용됐다.

아울러 전통시장 매출액도 5월 4주 3,243억원으로, 5월 1주(2,705억원)에 비해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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