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목요일인 오늘(11일) 낮 기온은 어제(28~36도)보다 1~4도 낮겠으나 폭염특보가 발표된 일부 경북내륙에는 내일(12일)까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매우 덥겠다. 낮 최고기온 25~34도가 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기 하층(약 1km 고도)에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 낮 동안 지표 기온이 상승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일부 남부내륙에는 오늘 오후(12시)부터 밤(21시)사이, 내일(12일) 오후(12~18시)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밤(18~24시)에 제주도와 전라도, 경남서부에 비가 시작되겠고 모레(13일)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겠다.

특히 모레 제주도와 남부지방, 충청남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이동경로와 발달 정도에 따라 예상 강수량의 지역차와 함께 변동성이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겠다.

한편,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이하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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