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 미보치과, 정부 재난지원금으로 덴탈마스크 5500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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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유기현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석관동에 있는 미보치과에서는 여름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덴탈마스크 5500장을 구매하여 주민센터, 복지관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마스크는 여름철 보건용마스크(KF94, KF80)착용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덴탈마스크 수요 증가로 인해 수급이 어렵다는 소식을 접한 공윤수 원장이 본인이 병원에서 사용하는 마스크를 추가로 구매한 것이다.
또한 기부를 한 공원장은 이 마스크를 정부재난지원금으로 구매하여 기부한 것이다. 공원장은 애초에 지원금을 받지 않고 단순기부를 하려 했으나, 수령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면 더 의미가 있지 않겠느냐는 주변 의견에 따라 본인 자비와 직원들의 기부금을 더해 마스크를 구매한 것이다.
한편 공윤수 미보치과 원장은 “이번에 지원 받은 국가긴급재난지원금을 뜻깊게 쓰고자 덴탈마스크 5,500장을 구매하여 지역의 복지관 및 동주민센터에 기부하게 되었다. 여름철 더위에 고생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하였다.
이대현 동장은 “미보치과는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특히 저소득 주민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해주는 곳이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좋은 뜻을 받아들어 행정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유기현 기자 ntrue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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