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행복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STX건설·현창건설 컨소시엄 선정
상태바
'남산행복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STX건설·현창건설 컨소시엄 선정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0.06.08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10월 착공, 2023년 1월 준공 목표로 사업진행 예정
남산행복주택 조감도.
남산행복주택 조감도.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미니재건축이라 불리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수주시장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중견기업들의 각축장이라 불리는 이 시장에 소위 1군 건설사라 불리는 대기업군 건설사들도 본격적인 수주전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형 건설사들이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진출이 어려워져 국내 부동산 시장에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특성상 각종 인프라가 잘 구축된 도심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분양성도 좋기 때문에 리스크가 적다는 장점도 있다.

여기에다 소규모 사업으로 사업기간도 짧고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사업비의 50~70%를 1.5%의 초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현재 대구지역에서는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인 동인시영(태왕)을 필두로 신암제1구역(우미건설), 태평리치마을(남광토건), 시지경북타운(동부건설)등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남산행복가로주택정비조합이 지난달 30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STX건설·현창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번 시공사 선정에는 STX건설·현창건설 컨소시엄을 포함한 총 5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소만호 남산행복가로주택사업 조합장은 “전국적 명성을 가진 STX건설과 건실한 지역건설사의 컨소시엄이 우리 조합원들에게 후한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조인트벤처(joint venture)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조합원들은 리스크 분산과 함께 지역 업체 참여로 시공은 물론, 입주 후 발생할 수 있는 AS문제까지 신속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현창건설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인공태양 조명시스템(CoeLux)을 필로티와 공동현관에 설치 제안, 최첨단 보안시스템 등 총 10가지의 특별 제공 품목과 합리적인 공사금액 등이 조합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남산행복가로주택정비사업은 중구 남산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9층, 총 154세대를 건설예정이다.

현재 접수중인 건축심의가 통과되면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오는 10월 중 ‘명덕역 루지움’이란 브랜드로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루지움’은 빛을 의미하는 스페인어 ‘루즈(Luz)’와 사람의 ‘I’, 공간을 뜻하는 독일어 ’라움(Raum)‘의 합성어로 ’빛과 같이 밝은 집‘이라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