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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향수OK카드’ 오는 8일 전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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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향수OK카드’ 오는 8일 전격 출시
  • 이건수 기자
  • 승인 2020.06.04 2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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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고자 발행 시기 앞당겨
최초 발급 무료, 30% 소득공제
'향수 OK 카드' 사진 이미지 [제공=옥천군]
'향수OK카드' 사진 이미지 [제공=옥천군]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옥천군이 카드형 옥천사랑 상품권(지역화폐)인 '향수OK카드'를 오는 8일 전격 출시한다.

군은 당초 하반기에 출시하려고 했으나, 군 재난지원금을 '향수OK카드'로 지급해 코로나19 피해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발행 시기를 앞당겼다.

옥천군이 명칭 공모(4월 27일 ~ 5월 1일)를 통해 최우수작으로 선정한 ‘향수OK카드’는 옥천을 대표하는 정지용 시인의 시 ‘향수’를 널리 알리고, OK(OKcheon KOREA)로 옥천과 한국을 상징한다.

군은 9일부터 16일까지 재난극복지원금 집중 배부기간으로 정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에게 카드를 배부한다. 

 '향수OK카드'로 재난지원금을 받은 주민들은 바로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카드 수령 후 회원가입 및 카드 등록 후 사용하면, 카드 사용시 잔액 안내 및 개인 충전 시 각종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개인등록 해야만 분실 시 재발급 가능하다.

회원가입과 카드등록은 온라인 등록은 스마트폰으로 다운받은 ‘그리고 앱’에서 가능하다.

군은 고령층과 스마트폰이 없는 주민들을 위해 농협은행 옥천군지부 및 단위 농협, 옥천신협에 오프라인 충전소를 구축해 회원등록 및 카드신청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향수OK카드' 홍보물 시안 [제공=옥천군]
'향수OK카드' 홍보물 시안 [제공=옥천군]

또한, 출시 기념으로 오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1인 1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개인충전 후 결제 시 10% 캐시백이 즉시 지급된다.

단, 재난극복지원금은 정책발행이라 캐시백이 지급되지 않는다. 옥천군 재난극복지원금은 9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 사용시 자동 소멸된다.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는 '향수OK카드'는 최초 발급이 무료이며, 3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사용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사행・유흥업소, 다른 지역에 본사가 있는 직영점 등을 제외한 관내에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편리한 점이 있다.

기존 지류형 옥천사랑상품권은 점주가 가맹점 가입 후 농협에 환전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관내 소비촉진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난극복지원금이 충전된 '향수OK카드'가 조속한 시일 내에 군민들에게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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