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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인단체, ‘위안부 결의안’ UN 발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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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인단체, ‘위안부 결의안’ UN 발의 추진
  • 권우진 기자
  • 승인 2012.07.0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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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우진 기자] 미국 한인시민단체가 UN을 상대로 ‘위안부 결의안’ 발의를 추진한다.

시민참여센터(옛 한인유권자센터)의 김동석 상임이사는 오는 24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열리는 ‘위안부 결의안 통과 5주년 행사’를 계기로 UN에 ‘위안부 결의안’ 발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센터는 5주년 행사에 참여하는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등 수십명의 의원들에게 UN 결의안 추진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행사 뒤 발표되는 향후 행동 계획을 담은 성명서에 ‘UN 위안부 결의안 추진’ 방침이 포함되도록 미 의회를 설득할 예정이다.

미 의회가 지난 2007년 7월 30일 채택한 ‘위안부 결의안’은 올해로 5주년을 맞이했다. 이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의 시민참여센터의 역할이 컸다.

미 하원이 채택했던 ‘위안부 결의안’은 위안부 문제를 20세기 최대 인신매매 사건의 하나로 규정하고 일본이 위안부의 비극과 일본의 전쟁범죄를 축소하는 등 역사를 왜곡하는 행태에 대해 비판했다. 일본의 우방국인 미국 의회가 일본의 부당함을 공식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결의안에는 일본 정부에 대해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에 대한 공식 인정과 사과, 역사적 책임을 질 것과 현세대와 미래세대에 이를 교육할 것 등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져있다.

이 외에도 시민참여센터는 지난 2010년 10월 23일 뉴저지 주의 팰리세이즈파크시(한인 밀집지역)에 서구권 최초로 위안부 추모비를 세우는 등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앞장서고 있다.
 

권우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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