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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9년도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조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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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9년도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조서’ 발표
  • 김덕녕 기자
  • 승인 2020.06.04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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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국토교통부는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 등 도로법에 따른 전국 도로상의 교량 터널에 대한 기초현황과 통계자료를 수록한 ‘2019년도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조서’를 4일 발표하였다.

2019년 12월 기준으로 도로상 주요 구조물인 교량 및 터널은 총 3만 8584개소 / 5744km로, 전체 도로연장(11만1314km)의 5.2%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평균 사용연수는 17.3년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대비 1721개소(4.7%) / 392km(7.3%) 증가한 수치이고, 10년 전인 2010년에 비해 9821개소(34%) / 2151km(59.9%) 증가하였다.

교량 및 터널 현황조서는 2007년부터 매년 발표해 온 통계자료로 국토교통부 지방국토관리청, 지자체 및 한국도로공사 등 도로관리기관별로 관리구간 내 교량 및 터널에 대해 입력한 데이터를 토대로 집계하였다.

이번 현황조서에 포함된 교량, 터널의 주요현황은 다음과 같다.

교량은 3만 5902개소 / 3667km로 전체 도로연장의 3.3%를 차지하고, 평균 사용연수는 17.8년이다. 이는 전년 대비 1605개소(4.7%) / 215km(6.2%) 증가한 수치로, 10년 전에 비해 8521개소(31%) / 1049km(40%) 증가하였다. 30년 이상 사용된 노후화 비율은 12.5%이고, 시군구도(25.2%), 특별광역시도(20.7%), 지방도(17.3%) 등 지자체 관리도로가 국토교통부 관리도로(고속국도: 3.0%, 일반국도: 5.6%)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터널은 2682개소 / 2077km로 전체 도로연장의 1.9%를 차지하고, 평균 사용연수는 11.6년이다. 이는 전년 대비 116개소(4.5%) / 180km(9.5%) 증가한 수치로, 10년 전에 비해 1300개소(94%) / 1102km(110%) 증가하였다. 30년 이상 사용된 노후화 비율은 3.8%이고, 특별광역시도(20.3%), 시군구도(8.4%) 비율이 국토교통부 관리도로(고속국도: 1.1%, 일반국도: 2.4%)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교량은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11.86km)’이며, 가장 긴 터널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구간에 위치한 ‘인제양양터널(10.96km)’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첨단도로안전과 강성습 과장은 “통계자료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것” 이라면서, “향후에는 도로법상 도로 이외에 국토계획법 등 타 법령에 의한 도로상의 현황정보도 관리함으로써 모든 국토의 도로상 교량 및 터널 현황관리체계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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