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이 보은 지역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 공급업체인 보은하나로마트를 3일 방문해, 막바지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박인자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을 비롯한 임세빈 농협보은군지부장 등이 참석해, 보은 지역 꾸러미 사업 추진현황과 학부모 만족도 모니터링 사항 등을 공유했다.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5월 말까지 청주시를 비롯한 10개 시·군이 배송을 완료했고, 6월 첫째 주까지 배송 예정인 보은군을 마지막으로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올해 매장 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해 지역 농산물 유통에 앞장서 온 보은하나로마트가 꾸러미 공급업체로 선정돼, 학생 2,595명의 가정에 총 1억2,471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직접 배송해 지역 농가와 학생 가정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병우 교육감은 농산물의 집하·보관부터 꾸러미 상자 제작·배송 등 전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관계 직원들을 격려하며,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위생 및 품질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는 무상급식 식품비 분담 주체인 충청북도교육청, 충청북도, 시·군이 협력해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전체 학생 18만7천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유치원 3만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 꾸러미를 학생 가정에 배송하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90억2천만 원 내외다.

김병우 교육감은 “농산물 꾸러미는 지역에서 난 건강 먹거리를 학생 가정에 제공하는 것 외에도, 신속한 추진으로 그동안 학교급식에 우수 농산물을 납품해온 농가들의 농업 기반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었다”며, “마지막까지 선한 취지가 학생 가정까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세빈 농협보은군지부장은 “농산물 꾸러미 사업의 신속한 추진이 지역 농가에 큰 힘이 됐다”며, “우수한 지역 농산물이 학교급식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이건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