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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수도에 중무장 병사들 다수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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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수도에 중무장 병사들 다수 배치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6.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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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1일 미 북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가 체포시 경찰관이 무릎에 목을 눌려 사망한 사건에서 비롯된 항의시위로 참가자 일부가 약탈과 파괴 행위를 저지르자 수도 워싱턴에 중무장 병사들을 대거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수도 워싱턴에서 어젯밤 일어난 일은 너무도 불명예스러운 일이라면서 폭동과 약탈, 파괴행위, 폭행, 재산에 대한 불합리한 파괴행위를 막기 위해 당장이라도 중무장 병사와 경찰관을 대거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약탈과 폭동을 국내 테러"라고 비난했다.

연설 후 트럼프가 백악관(White House) 인근 세인트존스(St Johns) 교회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백악관 앞 시위대는 해산됐다. 세인트존스교회는 5월 31일 폭동으로 낙서를 당해 일부가 파손되어 있었다.

트럼프는 세인트존스교회 판자가 쳐박힌 창문 앞에서 "우리는 위대한 나라가 되었다"며 성경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이 행위는 금새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앤드루 쿠오모(Andrew Como) 뉴욕 주지사는 트위터(Twitter)에 "오늘 대통령이 한 일은 미국인을 위한 미군 동원이다. 트럼프는 교회에서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 미군을 사용해 평화적인 시위대를 배제했다. 이 대통령으로서는 이것도 TV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일 뿐"이라고 말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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