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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억 년 전의 공룡 벽화로 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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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억 년 전의 공룡 벽화로 살아나
  • 백성숙 기자
  • 승인 2012.07.05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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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우항리 공룡박물관 인기

[KNS뉴스통신=백성숙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우항리공룡박물관 내부에 벽화(높이 3.2m × 길이 116m)를 조성하여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벽화는 공룡박물관 1층 로비의 빈 공간을 활용하여 공룡과 연관성 있는 이미지를 회화적으로 표현하고 기존 전시공간과의 밀도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성된 벽화에는 해남이크누스, 부경고사우르스, 타르보 사우르스, 테리지노 사우르스 총 4개소에 공룡 주제로 그려졌으며, 당시에 서식했던 양치류 도상을 사용함으로써 동물과 식물의 조화를 바탕으로 차분한 분위기와 역동성을 배경으로 연출했다.

특히 이번 벽화에는 공판화기법과 로울러를 사용하여 모델링페스트를 바탕에 칠하고 질감처리를 하는 기법이 사용돼 공룡의 실재감과 생명감을 극대화하였다.

한편, 공룡화석지 관계자는 “이전까지의 일반적인 전시관의 내부 장식은 석재나 그래픽 싸인 간판을 사용해 기계적인 느낌을 주었다면 이번 공룡벽화를 통해 관람객이 작품과 함께 살아 숨 쉬는 개성 있는 내부공간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백성숙 기자 pi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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