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청, 6월의 현충시설 ‘다부동 전적기념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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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훈청, 6월의 현충시설 ‘다부동 전적기념관’ 선정
  • 조형주 기자
  • 승인 2020.06.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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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동 전적기념관. [사진=대구지방보훈청]
다부동 전적기념관. [사진=대구지방보훈청]

[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대구지방보훈청은 2020년 6월 이달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선정했다.

다부동 전투는 국군과 유엔군이 낙동강방어선을 형성한 직후부터 반격으로 전환할 때까지 국군 1사단과 미군 제1기병사단이 칠곡 왜관과 다부동에서 북한군 제2군단의 공세를 저지한 방어전투다.

국군 제1사단이 북한군의 공세를 한 차례 저지한 후 미 제1기병사단에 진지를 인계하고 신녕 지역으로 이동했고, 미군 제1기병사단은 다부동과 지천 도덕산 일대에서 북한군 2개 사단과 공방전을 전개해 결국 북한군 공세를 다시 저지해 대구 북방의 방어선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이 전투의 승리로 미군 제1기병사단이 북한군에 대해 반격 작전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 이와 같이 대구 사수의 보루인 다부동 전투의 전승을 기념하기 위해 1981년 11월 30일 국방부는 경북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기념관을 건립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유공자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 조형물, 사적지 또는 국가유공자의 공헌이나 희생이 있었던 일정한 장소 등을 현충시설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03년 2월 위 기념관을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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