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구보훈요양원은 2일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외박을 제한하고 있어 코로나블루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햇빛나들이를 실시했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변화가 생겨 우울감, 무기력함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대구보훈요양원은 층간의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틀에 걸쳐 하루는 2층, 하루는 3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참여 어르신들은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고 휠체어 하나만큼의 거리를 두어 감염에 주의했다.
보훈요양원 관계자는 “이날 오랜만에 바깥공기를 접한 어르신들은 흥에 겨워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고 노래도 부르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고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되길 바랐다”고 전했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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