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44 (목)
국토부, 국가 기반시설의 체계적 관리 위해 ‘인프라 총 조사 사업’ 시행
상태바
국토부, 국가 기반시설의 체계적 관리 위해 ‘인프라 총 조사 사업’ 시행
  • 김덕녕 기자
  • 승인 2020.06.02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를 위해 관련 정보를 표준화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유지관리 정보를 집대성하는 ‘인프라 총조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도로, 항만, 열수송관, 송유관 등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15종의 국가 기반시설물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15종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제원, 유지관리·성능개선 이력, 예산투입 이력 등 관련 정보를 조사·분석하여 DB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기관별·시설물별로 개별적으로 관리되어 오던 정보들을 상호 연계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범정부 차원의 정책 수립 및 계획 마련 등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철도 등 SOC 뿐만 아니라, 가스·수도 등 지하시설물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조사가 가능하도록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건설硏, 철도硏, 농어촌硏 등 각 기반시설 분야별 전문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그간 운영해 왔던 범부처 및 공동연구 협의체와도 적극 협업할 예정이다.

정용식 기술안전정책관은 “그간 노후화된 기반시설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기반시설의 세부적인 정보체계가 미흡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면서, “체계적·효율적인 기반시설 관리를 위해서는 관련 정보가 근간이 되므로 이번 인프라 총 조사 사업이 내실 있는 기반시설 관리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