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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미래발전 기획단, 코로나19 이후를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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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미래발전 기획단, 코로나19 이후를 논하다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0.05.31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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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순창군의 씽크탱크인 미래발전 기획단이 지난 29일 출범 1주년을 맞아 건강장수사업소에 모였다.
순창군은 코로나19 확산을 염려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참석한 위원들간 최대한의 거리를 두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미래발전 기획단 위원 23명, 군 정책동아리 대표 10명 등 총 4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는 ‘순창발전 미래 비전사업’을 발표하는 시간을 시작으로, 치유테마공원 조성계획 발표, 코로나19 이후 순창군의 대응방안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열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한 치유테마공원은 도시민 힐링을 모토로 직장이나 인간관계 등에서 발생하는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도시민에게 농업으로 정신적인 치유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군이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건강장수연구소 인근에 조성중이다.

참석 위원들도 치유테마공원이 새로운 농촌관광모델로 미래 발전가능성이 높음에 동의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군 관계자들도 의미있는 아이디어에 향후 사업진행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업에 반영할 뜻을 내비쳤다.

이후 펼쳐진 ‘코로나19 이후 순창군 대응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에서는 비대면 방식의 생활패턴이 정착화되고 있어, IT나 AR, VR 등이 모든 분야에 걸쳐 적용될 것임을 시사해 순창군도 정책방향 설정에 빠르게 대응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출범이후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제시로 순창군 미래발전 방향설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5월 출범한 미래발전기획단은 황숙주 순창군수와 전북대 설경원 교수를 공동단장으로, 각 분야 전문가 48명을 5개 분과로 나눠 순창의 미래를 변화시킬 다양한 조언을 구했다.

지난해 3차에 걸쳐 기획단으로부터 14건 정책자문을 받아 국가예산확보와 정책방향 설정에 큰 도움을 주는 등 기획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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