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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주형 도시재생전략 만들기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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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주형 도시재생전략 만들기 ‘적극’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0.05.29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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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 및 태평·다가지역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 공청회’ 개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적극 대응 위해 전략계획 변경 및 태평·다가지역 공모내용 논의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대한민국 도시재생 1번지 전주시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도시재생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29일 전주시도시혁신센터에서 채병선 전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와 이정동 LH 도시재생지원기구 선임연구원, 박선전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 등 도시재생 전문가와 관계자,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 및 태평·다가지역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전주시가 마련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과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위한 태평·다가지역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한 뒤, 전문가 토론과 시민 의견수렴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전주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의 경우 현재 전주시 도시재생전략계획에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된 3개 권역, 18개 활성화 지역 중 일부 구간을 공모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제외하거나, 세분화, 이동 편입하는 게 핵심이다.

변경되는 내용으로는 우선 태평·다가지역은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인접 구역을 추가해 확대키로 했다. 산단·준공업지역의 경우 향후 주거지재생 공모사업을 위해 산단지역과 주거지 밀집지역을 구분해 세분화했다.

공청회에서는 또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예정지인 태평·다가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이는 완산구 태평동 일대 17만4500㎡를 대상으로 △청소년 활동을 통한 상권 및 문화재생 △이웃과 함께하는 커뮤니티 재생 △주거지 활력 회복 및 재생성과의 지속 등 추진방안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외에 문화재청과 국토교통부 협업으로 계획 중인 ‘무형문화유산 복합문화시설 건립사업’을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공모하기 위해 서학 활성화지역의 일부를 활성화 지역에서 제외키로 했다.

시는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계획에 반영해 향후 시의회 의견청취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뒤 도시재생전략계획을 변경 고시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모 신청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전주시 도시재생전략계획에 △전통문화거점권역(원도심, 태평·다가, 인후·반촌, TB, 서학동예술마을, 용머리여의주마을, 완산, 서학, 노송, 삼천·효자) △광역교류거점권역(컨벤션, 전주역세권, 우아·인후, 금암·인후, 진북) △첨단산업육성권역(산단·준공업, 추천대, 북전주역)의 3개 권역, 18개 지역을 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김성수 도시재생과장은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계획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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